• 서로를 섬기라: 갈라디아서 5장 13~15절

교회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성경은 뱀 같은 원수의 마수에 붙들려 함정에 빠진 한 처녀의 최초의 러브 스토리를 말해준다. 그녀의 의로운 영웅은 그녀에 대한 진정한 사랑으로 용기를 얻어서 목숨을 건 결투에서 옛날의 그 용과 싸우면서 자신의 신부를 위해 망설임 없는 희생으로 자신의 생명을 버리셨고, 그의 사랑하는 자들은 무기력하게 곁에 서서 지켜보며 울고 있었다. 우리의 불구대천의 원수인 사망은 이긴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사망은 이기지 못했다. 그것은 이길 수 없었다. 사망은 모든 가치 있는 러브 스토리들이 모방한 원조 영웅이자 우리 스토리의 영웅이신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정복되었다.

 

그러나 복음은 단순한 하나의 스토리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역사다. 오직 영생에 합당하신 한 분만이 사망을 물리치실 수 있고, 우리를 결코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꽃과 하나님의 영원한 진노로부터 구원하실 수 있으며, 따라서 우리를 천국 자체와 하나님과의 영원하고 행복한 교제로 안전하게 인도하실 수 있다. 우리의 영웅이 우리의 스토리인 역사 속으로 들어오신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분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주기 위해 오셨다(10:45), 따라서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이 사랑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도록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다.

 

갈라디아서 513~15절에 수록된 바울의 메시지는, 서로를 섬기라는 개념을 복음의 자유라는 렌즈를 통해 전달한다. 옛 찬송 가사에 따르면, 예수님은 율법의 시끄러운 천둥을 잠재우셨고, 시내 산의 화염을 끄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모든 것을 충족시키셨는데, 그것은 완벽한 의다. 또한 예수님은 또 다른 진동하는 산인 갈보리 위에서 자애로우신 희생적인 죽음으로 자신을 내어주셨다. 거기서 예수님은 우리의 사형을 대신 당하셨다. 거기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싸우셨고, 우리의 자유와 마음을 얻으셨다. 그리고 어떻게 사랑 가운데서 서로를 섬겨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치신 것도 거기서였다.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가 먼저 그리스도께로부터 사랑받고 섬김을 받았기 때문에, 서로를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

 

바울은 우리가 서로를 섬기는 일을 죄책감, 두려움, 또는 조종으로 말미암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몹시 힘든 의무로 보지 않는다. 반대로, 우리로 하여금 서로를 섬기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복음 안에서 우리를 위해 마련해주신 아름다운 자유이다. 죄책과 죄의 능력을 그리스도께서 물리치심에 따라, 복음은 우리가 더 이상 죄의 노예가 아님을 가르친다. 우리는 이제 자유롭지만, 무엇을 위해 자유로운가?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이것이다: 우리는 자유롭지만, 우리를 가혹하게 노예로 삼았던 과거의 육신적인 주인을 섬기기 위해 우리의 자유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자유를 그렇게 사용하는 것은 용의 더러운 진창에 다시 예속되는 것이다. 오히려,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신 분을 자유롭게 사랑하고 섬겨야 하며, 서로를 자유롭게 사랑하고 섬김으로써 그렇게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를 사용할 때, 그리스도인의 자유가 생생하게 표현된다. 우리가 서로를 섬길 때,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의 의미를 극적으로 구현한다. 우리는 교회를 향해 보이신 그리스도의 사랑에 동참한다. 또한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고 따라서 그 이기적인 열정에 노예처럼 사로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이로써 참된 자유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심지어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도 증언하게 된다. 따라서 교회는 여전히 죄와 이기심과 불신의 노예가 되어 있는 세상 앞에서 복음을 실천에 옮길 때, 구속과 섬김과 사랑을 보여주는 극장이 된다.

 

교회를 섬기는 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우리의 눈에 항상 아름다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때때로 교회는 오히려 사랑스럽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교회 성도들의 불완전함은 실제적이며, 우리의 섬김을 낙심시킬 수 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나는 당신이 교회를 볼 때 그리스도가 교회를 보시는 방식으로 볼 것을 권한다. 그리스도께서 보시는 교회는 그분 자신을 반영하는 아름다움과 영광을 가진 모습이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아름답다. 그리스도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이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한다는 것이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우리의 삶을 내려놓는 것에는 커다란 영적인 기쁨과 활력이 있다.

 

그리스도를 섬긴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값으로 사실 만큼 사랑하신 것을 섬기기 위해 복음의 자유를 사용함을 의미한다. 교회가 아름답고 교회를 섬기는 일이 영광스러운 특권인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제작: 매일배움, 번역: 김장복

이 글의 원문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웹사이트 www.ligonier.org에 게시되어 있으며 이 글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허락 하에 번역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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