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를 받으라: 로마서 15장 7절

나는 최근에 우리 교회 성도 중의 한 부부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생애의 대부분을 콩고에서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있다. 편지를 읽으면서, 특히 한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시간 속에서 더 많이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배우도록 기도합니다라는 내용이었다.

 

이것은 누구든지 하나님에게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청 가운데 하나다. 하나님은 신자들에게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받으라고 명령하신다. 이는 정확히 하나님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받으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신약 서신서들의 거의 모든 실천적인 부분에 나오는 가장 중요한 진리들 가운데 하나다. 그것은 사도 바울의 가르침의 핵심이다. 이러한 가르침은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에는 물론이고 바울의 가장 위대한 서신이라 할 만한 로마서에도 나온다. 사도는 로마에 있는 교회에게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15:7)라고 쓸 때 이 진리로 명령했다.

 

하나님이 어떻게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오직 그분의 은혜로 말미암아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고 의롭다고 칭하시고 받아들이셨는지에 대한 진리로 가득 차 있는 편지에서 우리가 이 적용을 발견한다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에게로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도 서로를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교회에서 나누는 교제의 맥락에서 다른 사람들을 받고 환영하는 일에 죄악 된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그 문맥은 보여준다.

 

흥미롭게도, 자기-의라는 쟁점과 별도로, 사도는 로마 교회와 관련된 다른 하나의 목회적인 문제를 다룬다. 그것은 연약한 성도들과 강한 성도들이 서로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문제이다. 성경적인 지식에 근거한 강한 양심을 지닌 사람들은 먹고 마시는 자유에 대한 성경적인 가르침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양심을 지니고 있었던 연약한 사람들을 멸시하고 있었다. 음식이나 음료와 관련하여 연약한 양심의 소유자들은 양심이 강한 사람들을 판단하고 있었다. 바울은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14:3)고 쓰면서 이 문제를 요약했다.

 

먹는 것과 마시는 것에 대한 논쟁이 오늘날 우리들의 교제에서 두드러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교제에서 다른 사람들을 멸시하고 판단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영향 받기 쉬운 영원히 지속되는 문제들 가운데 하나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오직 몇몇 사람들만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육체 가운데서, 우리는 우리 자신 안에 있다고 믿는 또는 우리 자신 안에 있다고 믿고 싶은 덕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만을 친구로 삼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오직 유사한 덕이나 감지되는 덕을 지닌 사람들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스스로를 확신시킨다. 그러나 이것은 조건 없는 수용이 아니라 단지 유사한 사람들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는 것이다. 우리 구주는 그분의 제자들에게 이 원리를 가르치시면서,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라고 물으셨다(5:47).

 

복음은 엄선된 신자들에게만 편애를 보이는 죄악 된 성향에 빠져 있는 우리를 치유한다(2:8~13). 우리가 예수님의 희생적인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우리는 다른 신자들에게 은혜를 베풀기를 원할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그리고 속죄와 진노를 가라앉히는 죽음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에게 화해시키기 위해 전혀 사랑받을 만하지 못하고 그분과 달랐던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5:6~11) 우리가 기억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14:15) 모든 사람들을 열렬히 받아들일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고오히려 하나님을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을 그리스도께서 받으셨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15:3),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연약함과 실패를 그들의 유익을 위해 짊어지기 위해 열망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들이심은 사랑하고 용서하고 교화시키고 덕을 세우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당하신 그리스도의 희생 죽음을 통해 우리를 받아들이고 우리와 교제하시므로, 우리도 다른 모든 신자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주께서 은혜 베푸시기를 기도한다



제작: 매일배움, 번역: 김장복

이 글의 원문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웹사이트 www.ligonier.org에 게시되어 있으며 이 글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허락 하에 번역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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