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것을 지켜보시는 하나님

잠언 2412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법을 몰랐다는 것은 변명이 못 된다." 법학에서 자주 인용되는 원리다. 이 원리는 특정한 행위에 대해 법률이 명시한 것을 알지 못했다는 이유로 법을 어긴 책임을 면제받을 수는 없다는 뜻이다. 이것은 일반적인 법률의 원리이지만, 그 개념은 성경의 가르침과 매우 흡사하다. 누가복음 1247, 48절에 보면, 주인의 뜻을 알고도 행하지 않은 종과 주인의 뜻을 모르고 행하지 않은 종에 관한 말씀이 발견된다. 두 종 모두 매를 맞았지만, 주인의 뜻을 알지 못했던 종이 더 적게 맞았다. 그러나 이 말씀의 요점은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형벌을 받는다는 것이다. 율법에 대한 지식의 유무는 형벌을 다소 완화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아담 안에서 죄를 지은 죄책에서 우리를 면제시켜 줄 수 없다(5:12-21).


옳은 것을 진정으로 몰랐다고 하더라도 잘못을 저지른 책임을 모면할 수 없다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 가장한 경우에는 잘못을 저지른 죄책이 훨씬 더 크지 않겠는가? 자기에게 요구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몰랐다고 발뺌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경우에는 그런 말로 책임을 면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이 책임을 면한 것은 일시적일 뿐이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결코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영혼의 진실한 상태는 물론,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을 때 그 일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었는지를 훤히 꿰뚫고 계신다. 세상에서는 아무도 우리를 벌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은 적절한 보응을 치르게 하신다. 이것이 오늘의 본문이 가르치는 요점이다.


본문의 문맥에 따르면, 우리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들을 구원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 말씀은 아무 죄도 짓지 않았는데 그릇 고소당한 사람을 도와주라는 의미인 것이 분명하다. 그런 사람을 도와주지 않고, 그들을 도와야 한다는 것을 몰랐던 것처럼 행동한다면 하나님의 심판을 모면하기 어렵다. 하나님은 진실을 아신다. 하나님은 악한 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이 형벌이나 징계를 받지 않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우리는 이 원리를 좀 더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시편 139편에 아름답게 묘사된 하나님의 전지하신 속성은 그분이 우리가 하는 일은 물론이고, 우리가 무엇을 알고 있고, 또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를 속속들이 알고 계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료 인간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거짓 변명을 내세워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다. 따라서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항상 정직하게 처신하는 것이 최선이다. 우리의 거짓말에 대한 세상의 형벌은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결코 간과하지 않으신다.


코람 데오


하나님의 전지하심은 그분의 은혜를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참으로 두려운 속성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죄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을 때가 많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을 받는다면 은밀하게 저지른 죄조차도 얼마든지 용서받을 수 있다. 죄를 고백하고 버리면 된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죄를 숨기려고 애쓰지 말자. 죄를 뉘우쳐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서둘러 회개하자.


제작: 매일배움, 번역: 조계광

이 글의 원문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웹사이트 www.ligonier.org에 게시되어 있으며 이 글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허락 하에 번역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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