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거룩한 소명

누가복음 222-35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4, 35절 인용)


교회의 전임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는 것은 큰 특권이자 막중한 책임이 뒤따르는 일이다. 그러나 목회자만이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유일하게 거룩한 소명을 받는 것은 아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세상과 교회 안에서 섬기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모든 신자에게 제각각 특별한 소명을 부여하셨다(고전 12).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사역을 위한 은사를 허락하심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복되게 하는 일을 행하도록 우리를 훈련하고, 준비시키신다.


하나님이 신자들에게 주신 소명은 저마다 다르고, 특별하다. 우리 모두에게 변호사의 소명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어떤 사람들에게는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직임을 맡기시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정치적인 직임을 맡기신다. 이런 예를 들자면 한도 끝도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각 사람이 각자 특별한 소명을 맡아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데 이바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신자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진 한 가지 소명이 있다. 그것은 고난을 받으라는 소명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고난의 소명이 주어졌다. 우리는 고난을 당할 때 우리의 본이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 소명에 충실해야 한다(벧전 2:20, 21).


모든 신자가 고난을 받아야 한다는 성경의 일반적인 가르침을 확증하는 사례들이 많다. 아마도 많은 신자들의 생각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례는 욥일 것이다. 그에게 고난의 소명이 주어졌다고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에게 많은 시련을 허락하셨다는 사실이 욥기를 통해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1:12, 2:6). 욥이 고난을 당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는 욥도 모르고, 독자들도 모른다. 욥이 왜 제게 이런 고난을 주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하나님은 자신의 속성을 드러내는 계시로 대답하셨다(욥기 38-41). 그런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우리의 고난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아는 것보다는 우리의 삶 속에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하심을 신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욥의 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그러나 고난의 소명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본보기는 예수님이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부모에게 그분이 고난과 고통의 삶을 사실 것이며, 그것이 그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감당하셔야 할 소명이라고 말씀하셨다(2:34, 35). 인간 가운데 아무 죄가 없는데도 고난을 받은 인간은 오직 예수님뿐이다. 그분이 고난과 배척을 감내하실 수 있었던 이유는 성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했기 때문이다(벧전 2:23). 우리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려면 예수님처럼 해야 한다.


코람 데오


모든 죄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운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모두 짊어지셨다. 그분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틀어 그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은 고난을 감당하셨다. 성경은 예수님이 고난을 감내하신 이유가 스스로의 신성을 의지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온전히 성부 하나님의 손에 맡기셨기 때문이라고 가르친다. 우리도 우리의 힘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과 그분의 선하신 목적을 의지함으로써 고난을 감내해야 한다.


제작: 매일배움, 번역: 조계광

이 글의 원문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웹사이트 www.ligonier.org에 게시되어 있으며 이 글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허락 하에 번역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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