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권자 앞에서 공손하라

전도서 104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


사람들을 잘 다루는 기술을 터득하면 세상에 많은 유익을 끼칠 수 있다. 훌륭한 지도자들은 항상 그런 기술이 능통하다. 그들은 모든 사람을 똑같은 방식으로 다루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 밑에서 일하거나 자신을 섬기는 사람들의 기질과 성격을 잘 파악해 각 사람에게 가장 크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엄하게 꾸짖으면 행동을 잘하는 사람도 있고, 부드러운 권고에 잘 반응하는 사람도 있다. 지혜로운 지도자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자신의 팀을 활성화시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


높은 지도자의 자리에 있지 않은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을 잘 다루는 기술을 터득하면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다. 고용주나 감독자를 잘 섬기며,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에도 일정한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는 사소한 자극에 맡은 직위를 저버리지 말고 침착하고 공손하게 행동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오늘의 본문이 가르치는 교훈이다.


본문은 궁궐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 관리들과 대신들이 분노한 왕 앞에 서 있다. 그런 궁궐의 상황에서 "주권자가 분을 일으킬" 때 직위를 포기하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 못된다. 신하는 지도자가 분노하는 순간에 자리를 떠서는 안 된다. 그런 순간에 발끈 성질을 내며 직위를 포기한다면 궁궐의 결정에 더 이상 아무런 영향도 미칠 수 없게 된다. 그런 태도는 개인의 성장과 발전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지혜로운 것이 못된다. 누군가가 내게 화를 냈다고 해서 즉시 일을 그만 두면, 함께 일하기 쉬운 사람이 아니라고 알려질 것이 뻔하다.


통치자가 화를 낼 때는 자존심을 내세워 직위를 포기하기보다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훨씬 더 지혜롭다. 공손한 반응은 "큰 허물을 용서받게 한다"(4). 그런 반응은 통치자를 달래 분노를 가라앉히게 만든다. 또한 공손한 태도를 취하면 신하 자신도 성급히 행동하지 않고, 상황을 좀 더 신중하게 파악할 수 있다. 영향력 있는 직책을 포기하는 것은 그렇게 하고 싶은 충동이 아무리 크더라도 가장 좋은 선택은 아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선한 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 교만을 버리고, 다른 쪽 뺨을 돌려 댄다면 나중에는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성경의 원리를 타협해서도 안 되고, 상처받은 감정이나 우리 자신의 중요성을 부풀리려는 생각을 성경의 원리와 혼동해서도 안 된다. 예수님은 여기에서도 우리의 본보기가 되신다. 그분은 욕을 당하되 욕으로 갚지 않고, 자신을 하나님께 의탁하셨다(벧전 2:23). 우리도 다루기 어려운 사람들을 만났을 때는 그렇게 해야 한다.


코람 데오


다른 사람들, 특히 권위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대할 때는 거룩한 지혜의 인도를 따라야 한다. 학대와 올바로 적용된 징계의 차이나 전적으로 부당하고 악한 통치자의 반응과 단호하고 적절한 통치자의 반응의 차이를 분별할 줄 아는 혜안을 허락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적절하게 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라며 그분을 의지하도록 하자.


제작: 매일배움, 번역: 조계광

이 글의 원문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웹사이트 www.ligonier.org에 게시되어 있으며 이 글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허락 하에 번역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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