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혜로운 사반, 메뚜기, 도마뱀

잠언 3026-28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임금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


개미 외에도 작지만 "매우 지혜로운" 범주에 속하는 피조물들이 또 있다. 다름 아닌 사반과 메뚜기와 도마뱀이다. 이 세 가지 피조물을 유심히 관찰하면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를 섬기는 일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형통할 수 있는 교훈들을 얻을 수 있다.


사반은 사해 주변의 바위와 팔레스타인과 시리아의 암석 지대에서 서식하는 토끼만한 크기의 동물이다. 하나님은 그런 지역에서 잘 생존할 수 있도록 그것들을 만드셨다. 몸집이 작기 때문에 포식자들에게 당하기 쉽지만, 발톱과 발굽이 달린 발을 가지고 있는 덕분에 큰 짐승이 달려 들 때 바위 위를 쉽게 내달려 그것이 접근할 수 없는 구멍이나 동굴에 몸을 숨기는 능력이 탁월하다. 성경은 종종 하나님을 바위에 비유하기 때문에(32:24), 여기에서는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원수들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를 찾을 수 있다는 교훈을 가르치고 있는 듯하다. 세상과 육신과 마귀로 인해 큰 난관에 부딪쳤을 때 우리 자신을 의지한다면, 그것은 무방비 상태로 스스로를 위험에 온전히 노출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우리보다 "높은 바위"이신(61:2) 하나님 안에서 피할 곳을 찾으면, 우리를 파괴하려는 모든 세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메뚜기는 큰 떼를 이뤄 순식간에 엄청난 재앙과 파괴를 가져온다. 우리의 육안으로 보면 지도자나 왕이 없는데도 그렇게 많은 떼를 이루어 그런 일을 벌이는 것을 보면 참으로 놀랍기 그지없다. 개개의 메뚜기는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또 자신이 창조된 목적을 수행하는 데 충실하다. 그런 절도 있는 습성이 제 위치를 이탈하는 것을 막아주지 않는다면, 그렇게 떼를 지어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 틀림없다. 우리는 여기에서 파멸을 자초하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들의 은사와 직위를 시기하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위치에 만족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3:16). 메뚜기가 왕이 없는데도 하나님이 정해주신 위치에 충실함으로써 성공을 거둔다면, 그리스도의 왕권에 복종하며 우리의 위치에 만족할 때는 더욱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지 않겠는가?


마지막으로 도마뱀은 손으로 쉽게 붙잡을 수 있는 작은 파충류이지만 벽에 달라붙는 능력이 뛰어나 심지어는 왕의 궁궐까지 어디든 자유자재로 가지 못하는 곳이 없다.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크게 형통할 것이고, 하나님의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하늘의 궁궐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2:6, 3:1).


코람 데오


잠언 3024-28절에 묘사된 다양한 피조물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위치에 만족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복종할 때 현세와 내세에서 크게 형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교훈을 가르친다. 항상 만족하며 살기는 어렵지만,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우리를 도와주시고, 자신이 맡기신 일을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신다. 우리 모두 각자의 처소에서 하나님의 지혜로운 통치에 복종하며 그분을 섬기는 일에 충실하도록 하자.


제작: 매일배움, 번역: 조계광

이 글의 원문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웹사이트 www.ligonier.org에 게시되어 있으며 이 글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허락 하에 번역 게재되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07길 15, 202호 TEL 02-6052-9696 FAX 02-578-9679 [개인정보취급방침]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07길 15, 202호
TEL 02-6052-9696 FAX 02-578-9679
Copyright(c) 2016 개혁된실천사. All right reserved. Provided by 교회사랑넷
  • 앱스토어
  • 플레이스토어
  • 유투브
  • 페이스북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