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대하게 베풀라

잠언 2827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크리라


스프로울 박사는 종종 "하나님을 믿는 것""하나님에 관해 믿는 것"을 구별한다.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과 자연과 성경이 그분의 속성에 관해 가르치는 것을 믿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자연과 성경의 계시를 통해 창조주의 존재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는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하나님에 관한 사실을 아는 지식을 부인하기는 극히 어렵다. 그러나 일상생활의 시련 속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지키실 것이라고 믿는 것은 그보다 더 어렵다. 우리는 믿음이 아닌 보는 것으로 행하기 쉽다. 심지어 우리 가운데 가장 충실한 신자들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지키실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된다. 성경은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가르칠 뿐 아니라 그분이 자신이 약속하신 것을 충실하게 지키신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을 모두 구원하겠다고 말씀하셨다(2:21). 그분은 아브라함에게 많은 후손과 좋은 땅을 허락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맹세하셨고(15, 6:13-20), 자신이 허락하신 것을 관대하게 베풀면 우리의 필요를 풍족하게 채워주겠다고 약속하셨다(고후 9:10, 11).


오늘의 본문은 잠언의 형식을 빌려 하나님의 보살핌을 의지하는 믿음과 관대한 태도를 가르친다. 이 구절에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그 문맥을 고려하면 그분의 존재를 전제하고 있다고 생각할 만한 충분한 근거를 발견할 수 있다. 25절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 "다툼을 일으키는" "욕심이 많은 사람"과 대조되는 성품을 지닌 사람에 관해 말씀한다. 따라서 재물을 관대하게 베푸는 사람이 그렇게 관대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런 사람이 가난한 자들에게 자유롭게 베풀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자신의 관대함을 보상하고, 또 자신의 필요를 채워주실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와는 반대로 "못 본 체하는 자," 곧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사람은 큰 "저주"를 당하게 될 것이다. 능력이 있는데도 관대하게 베풀지 않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모른 척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의 필요를 채워주실 것을 믿지 않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런 사람들이 재물을 움켜쥐는 이유는 오직 자기 자신만이 자신의 필요를 채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은 저주를 받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의지하기 때문이다.


코람 데오


많은 목회자와 교사들이 우리의 돈 씀씀이와 예금통장을 살펴보면 우리가 무엇을 의지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만일 하나님의 나라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관대하게 베푼 증거를 찾지 못한다면, 그것은 곧 우리가 고백하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다는 증거일 수 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실 것을 믿고, 가진 것을 관대하게 베풀도록 노력하자.


제작: 매일배움, 번역: 조계광

이 글의 원문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웹사이트 www.ligonier.org에 게시되어 있으며 이 글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허락 하에 번역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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