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하라

전도서 115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는 그 어느 시대보다도 세상에 관한 지식을 더 많이 알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일부 사상가들이 매년 지식의 양이 두 배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인간의 지식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인간의 지식이 12시간마다 두 배씩 늘어날 때가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과학과 기술의 진보로 인해 세상과 그 이치를 더 많이 알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놀랍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지식의 증가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뒤따른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도덕적인 지혜가 급속히 쇠퇴하고 있는 현상을 목격한다. 사실에 관한 지식은 많이 알고 있지만 도덕적인 기준은 희미하고, 피상적인 사람들이 많다. 더욱이 요즘에는 과거의 지혜를 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시대의 사람들은 사실들에 관한 지식을 더 많이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우리가 옛 사람들보다 도덕적으로나 지성적으로 더 우월한 것처럼 행동한다. 우리는 인간이 알고 있는 지식의 한계와 알 수 있는 사실들을 모두 다 알 수는 없다는 것을 겸손히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겸손한 생각을 가지려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불가해한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그분의 일을 알지 못한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행위나 존재에 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관한 우리의 지식이 항상 인간의 유한성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 그분의 행위에 대한 참된 지식을 얻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지식은 결코 완전하지 못하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하나님의 말씀(11:33)과 자연 세계의 현상을 통해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과학은 많은 사실을 발견했지만,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질 때마다 아직도 피조 세계에 관해 모르는 것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새롭게 깨닫는다. 전도자의 시대 이후로 지식이 많이 증대되었지만, 태아가 태속에서 성장하는 과정도 여전히 신비롭기만 하다.


다행히도 하나님과 그분의 행위에 대한 지식을 온전히 다 알지 못하더라도 그분을 믿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확실하고, 언약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매튜 헨리는 오늘의 본문을 이렇게 주석했다. "우리는 태아가 어떻게 자라는지는 알지 못하더라도 임신된 아이가 태어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약속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 것인지 알지 못하더라도 그것의 성취 여부를 염려할 필요는 조금도 없다."


코람 데오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하려면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불가해성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세상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옳게 이해하고,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면 참된 겸손에 이를 수 있다. 겸손의 덕성을 함양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야 한다.


제작: 매일배움, 번역: 조계광

이 글의 원문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웹사이트 www.ligonier.org에 게시되어 있으며 이 글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허락 하에 번역 게재되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07길 15, 202호 TEL 02-6052-9696 FAX 02-578-9679 [개인정보취급방침]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07길 15, 202호
TEL 02-6052-9696 FAX 02-578-9679
Copyright(c) 2016 개혁된실천사. All right reserved. Provided by 교회사랑넷
  • 앱스토어
  • 플레이스토어
  • 유투브
  • 페이스북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