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성의 진통

잠언 144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많은 사람이 일찍부터 깨닫는 대로, 성장과 발전에는 많은 진통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자녀들을 양육하는 일을 생각해 보라.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 걸음마를 시작한 어린아이가 있는 집 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 부모보다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십대 자녀를 훈육하는 것과 같은 일은 여간 귀찮고, 성가시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일은 집 안에서 많은 것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 곧 자녀들이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하고, 생명의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증거다. 어린 자녀들은 더디지만 확실하게 생산적인 성인으로 성장한다. 성장하는 교회가 앓는 진통을 생각해 보라. 교인들은 교회 운영을 돕기 위해 새로 초빙한 목회자와 교회 직원들에게 익숙해져야 한다. 빠듯한 예산을 쪼개 새 건물과 프로그램을 위한 비용을 확보해야 한다.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교인들 가운데 갈등이 증폭된다. 교인들의 숫자는 불어나지만, 모든 일이 아무런 진통 없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이 타락한 세상에서는 생산성이 증대되고, 성장이 이루어지는 순간에도 온갖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것이 오늘의 본문이 가르치려는 요점이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은 소를 매우 귀하게 여겼다. 레위기를 읽어보면 소가 희생 제사를 드리는 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신명기 254절과 같은 성경 본문을 읽어보면, 소가 농사를 짓는 일에 핵심 역할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의 본문도 그런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소 한 마리가 많은 농작물을 짊어 나르고, 밭을 갈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소 덕분에 밭의 소출이 더 풍성해지고, 집안의 재물이 늘어난다. 그러나 이런 성장에는 대가가 뒤따른다. 소에게 여물과 물을 주어야 하고, 비바람이 칠 때는 헛간에 두어 보호해야 하며, 배설물을 깨끗하게 치워주어야 한다. 다시 말해 소가 제공하는 유익을 누리려면, 많은 수고와 번거로움을 감내해야 한다.


구유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소를 기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소 한 마리가 그토록 많은 유익을 가져다준다면, 소를 여러 마리 키우면 더 많은 유익을 얻을 것이 분명하다. 이 잠언은 발전을 원하고, 재산이나 다른 것을 더 늘리기를 원한다면 수고와 성가심을 마다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우리의 소유를 잘 보존하려면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 때로는 상황이 복잡할 수도 있다. 다소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성가심이 많을수록 더 바람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가심이 그 자체로 바람직하기 때문이 아니라 건강한 생산적 활동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코람 데오


이견과 오해가 많거나 그 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어려움을 과소평가해서는 곤란하지만, 그런 때는 잠시 신중하게 주위를 돌아보며 그런 문제가 성장에 뒤따르는 진통은 아닌지를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성장하는 교회나 발전하는 가정이 직면하는 문제는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려고 획책하는 마귀가 일으킨 것인 경우가 많다. 우리 모두 마귀의 악한 계략에 속아 중도에 노력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제작: 매일배움, 번역: 조계광

이 글의 원문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웹사이트 www.ligonier.org에 게시되어 있으며 이 글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허락 하에 번역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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