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혜와 음녀

잠언 71-20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며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4, 5절 인용)


이 타락한 세상에서 살다보면 온갖 종류의 악한 유혹에 직면하기 마련이다. 성경은 성적 부도덕을 부추기는 유혹을 가장 강력한 유혹 가운데 하나로 손꼽는다. 다윗의 삶은 이 점에서 우리의 경각심을 크게 일깨운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가장 경건한 사람 가운데 하나였던 그가 간음죄를 저질렀다면(삼하 11, 12), 우리는 그런 죄를 짓지 않을 것이라고 결코 자신하기 어렵다. 잠언은 특히 성적인 죄를 부추기는 유혹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이 유혹이 지니는 힘을 적나라하게 증언한다. 잠언의 서론에 해당하는 1-9장은 음녀의 파괴적인 본성과 강력한 힘을 거듭해서 경고한다.


오늘의 본문도 간음에 관한 잠언의 가르침 가운데 가장 분명한 경고가 담겨 있는 본문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은 음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전에 먼저 지혜를 친밀한 친구로 삼고, 그 계명을 손가락에 매고, 마음에 새기라고 권고한다(7:1-4). 이것은 잠언의 교훈을 배워 마음에 간직하고, 그 지혜로운 말씀을 머릿속에 기억하라는 뜻이다. "말로 호리는"(5) 음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그런 가르침을 알고, 또 믿어야 한다. , 특히 성적인 죄는 속이고, 유혹하는 능력이 매우 강하다. 그 죄를 거부할 수 있는 방법은 유혹에 빠지기 전에 먼저 거룩한 지혜의 진리를 깨닫는 것뿐이다. 성경의 전반적인 가르침을 고려하면, 잠언 71-5절의 교훈을 모든 죄와 모든 말씀에 확대 적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유혹에 저항할 준비를 갖추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믿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명기 61-9절은 하나님의 율법을 마음에 새기고, 항상 입으로 가르치고, 생각 속에 간직하라고 명령한다. 예수님은 성경의 내용과 그 진정한 의미를 알고 계셨기 때문에 마귀의 유혹을 능히 물리칠 수 있으셨다(4:1-11). 예수님도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아셔야 했다면, 우리에게는 그런 지식이 더욱더 필요하지 않겠는가?


오늘의 본문 가운데 나머지 부분은 음녀의 달콤한 말과 그녀의 지키지 못할 약속에 초점을 맞춘다(7:5-20). 여기에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것은 희생 제사를 드려 자신의 서원을 지켰다는 음녀의 말이다(14, 15). 이것은 성전 매춘을 우상을 섬기는 예배 의식으로 삼았던 이방 나라들의 우상 숭배 관습을 가리킨다. 따라서 만일 젊은 남자가 음녀의 유혹에 이끌린다면 성전 매춘을 하며 우상을 숭배하는 의식에 동참하는 셈이 된다.


코람 데오


요즘에는 성적인 죄의 유혹이 우상 숭배의 유혹과 결부되어 나타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러나 성적인 죄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그것이 우리의 육체에 짓는 죄이자 하나님께 짓는 죄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합법적인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 동침하는 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저버리고 다른 존재와 한 몸이 되는 결과를 낳는다(고전 6:15-20). 우리는 가정을 보호하고, 또 우리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성적인 죄를 멀리해야 한다.


제작: 매일배움, 번역: 조계광

이 글의 원문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웹사이트 www.ligonier.org에 게시되어 있으며 이 글은 리고니어 선교회의 허락 하에 번역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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